경제·경영분야에서는 △코드 그린 △화폐전쟁 △카오틱스 △넛지 △일본전산 이야기 △야성적 충동 △경영의 미래 △블랙스완 △동행이인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이 추천서로 뽑혔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아웃라이어 △엄마를 부탁해 △창조자들 △난세에 답하다 △대항해 시대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CEO 인문학 △뇌, 생각의 출현 △아버지의 편지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등이 채택됐다.
삼성경제연구소 측은 “올해 목록엔 녹색성장, 금융위기, 위기대응, 갈등과 화합 등 시대상을 반영한 주제의 서적이 대거 포함됐다”며 “난세 속 리더의 역할이나 삶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책도 많다”고 말했다.
고전과 스테디셀러를 추천한 CEO도 많았다. 이들이 추천한 고전으로는 △삼국지 △손자병법 △군주론 △논어 △징비록 △도덕경 △로마제국 흥망사 등이 꼽혔다. 스테디셀러 분야에서는 △동기와 성격 △신화의 힘 △디지털이다 △서양미술사 △프린시피아 매네지멘타 등이 선정됐다. 연구소 측은 “이는 예측 불가능한 불황 속에서 과거로부터 지혜를 얻고자 하는 CEO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