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학교 '명지전문학교' 리더 추상용 학장 인터뷰

  • 입력 2009년 7월 17일 09시 35분


Q.30여년이 넘도록 줄곧 조리 분야에 몸담아 왔는데 조리를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가 있는지요??

A.9살 어린나이에 아버님을 잃고 중학교도 시험에 합격했으나 가난 때문에 진학을 못하고 시골에서 농사를 돕다 서울로 상경해 구로공단 삼성물산에 입사해 근무 하던 중 미래를 생각해 기술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지인의 추천으로 호텔에 취직을 했다.

처음 접하는 일이라 많이 낯설고 서툴렀지만 우선 숙식이 해결되었고 기술까지 배운다는 것이 신이 났고, 초등학교 졸업자가 호텔서 근무를 하려니 여가시간은 영어공부를 하지 않을 수가 없어 잠을 줄여가며 선배가 가르쳐준 기술을 반복 연습하며 숙련도를 높여 갔다.

이것이 좋은 직업이라는 것을 우선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에 먹는 즐거움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고 남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이 더없이 좋았다. 그래서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프로다운 Chef가 되기 위해 그리고 배움에 한(恨)을 풀기위해 준비를 하고 실천에 옮겨갔다.

주경야독을 하며 20년 이상을 4시간을 못자며 잠자는 시간조차 아까워 할 만큼 시간 관리를 해가며 나이30살에 중, 고교 검정고시합격, 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조리의 최고라는 대한민국 조리기능장도 1998년에 합격을 했으며 그리고 후학 양성을 위해 학교로 자리를 옮겨 대학교수생활 10여년 그리고 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상품개발과 시스템개발의 현장 경험을 더 쌓고 누구라도 부러워할 이 자리(학장) 까지 왔다 고 생각을 한다.

Q. 오늘도 조리사의 꿈을 안고 예비조리사들이 명지전문학교를 비롯하여 타 교육 기관으로 호텔조리를 습득하기 위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장님께서는 예비조리사들에게 입학전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입학하기를 원하십니까??

A. 우선 자신이 무엇으로 승부를 걸 것인가에 대해 심도 깊게 고민하고 인생의 목표를 잡아 한다고 본다. 그 생각이 잘 안 난다면 관심 있는 것이나,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관련된 정보를 찾고 미래에 도전해 볼만한지를 분석한다. 그래도 마음이 개운치 않으면 내 인생에 아무 조건 없이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분(스승, 부모, 선배, 친한 친구, 그 이외의분)께 마음을 열고 고민에 대해 조언을 얻어 인생의 목표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해결방법을 찾아야한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학교의 유명세나 놀기 좋은 환경 그리고 최첨단 조리시설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현시대는 교수의 능력을 따라가는 시대이기에 비록 학교명성이 부족하더라도 진정 학생을 자식처럼 사랑하고 관심 속에 나 자신의 약점을 가장 강점으로 키워 줄 수 있는 명교수를 찾는 것이다.

천재적인 소질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지구력 있게 교수가 지도하는 대로 잘 따라 줄 수 있는 정신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인재는 발굴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진다고 본인은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니라 좀 더 세분하여 전문화된 교육을 시키는 그런 학교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Q.조리라는 것은 과거에서부터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할 직업군에 해당이 됩니다. 미래지향적인 조리사는 어떤 조리사입니까?

A.조리사의 길은 힘들고 어려운 직업인 것은 사실이나 가치관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즐겁기도 또는 힘들은 직업이 될 수도 있다.

우선 마음부터가 긍정적인 사고와 따뜻한 가슴, 그리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여야 건강한 사람이다. 그리고 미래에 조리 분야도 다양하기에 어떻게 성공 할 것인가의 목표 속에 기획과 실행이 필수이며 조리의 전문지식은 물론 창의력, 어학, 기획력, 리더십 등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깊이도 중요하지만 연륜이 쌓일수록 기획력, 리더쉽, 사업 기획 등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조리전문CEO의 자질을 가질 수 있는 마인드로 목표와 노력이 있는 사람이여야 한다. 즉 인성과 지성, 그리고 기획과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기획과 실천을 하는 조리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이번에 해외출장은 어떠한 일 때문에 가십니까??

A.타 대학에 있을 때는 매년 여름 방학에 학회에서 정보 수집차 해외연수를 다녔다. 여기 오기 전엔 외식업체로서는 독보적인회사이고 더욱이 연구소 근무이기에 출장이 잦아 한 달에 거의 15일은 출장으로 외국에서 정보와 실전을 경험했다. 이번에도 교수들과 연수겸 인재육성을 위한 정보 수집기간으로는 짧지만 가서 생생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왜 보드카가 유명하고 중동에 가면 왜 술을 금지 하는지 등등 이 모든 것이 식문화로 통용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 나라의 식문화를 보면 정치 경제 사회 교육을 통합으로 경험하고 습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명지전문학교

입학문의: 1644-3824

* 본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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