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2태양산업 14.9% 올라

  • 입력 2009년 7월 23일 03시 16분


2분기 최대 실적 전망

휴대용 부탄가스 1위 브랜드인 ‘썬연료’를 생산하는 태양산업 주가가 22일 전일보다 1060원(14.9%) 오른 81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소폭 하락했다 하루 만에 크게 오른 이유는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 덕분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태양산업 실적이 원재료 가격 하락과 판매 가격 인상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시장의 부탄가스 수요 증가에 따른 중국 칭다오(靑島)법인의 매출 증가 전망도 주가 상승 배경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상윤 연구원은 “태양산업의 중국 내수판매를 담당하는 칭다오법인의 판매량이 2006년 120만 개 수준에서 2009년 600만 개 수준으로 400% 증가했다”며 “중국 시장의 고속 성장은 외형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도 마진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일시 요인이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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