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4∼6월)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163억 원, 영업이익 1289억 원, 순이익 766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분기(1∼3월) 76억 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가 바로 흑자로 돌아선 것. 2분기의 매출과 순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33%, 791% 늘었다.
삼성테크윈 575억원
삼성테크윈은 올해 2분기(4∼6월)에 매출액 6390억 원에 57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5%, 영업이익은 64.29%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59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0% 줄었다. 삼성테크윈은 반도체 관련 부문과 카메라폰 모듈 사업의 시장 상황이 좋아 하반기에는 매출과 이익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파워콤 280억원
LG파워콤은 올해 2분기(4∼6월)에 3610억 원의 매출에 28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와 20% 늘어난 금액. 특히 매출액은 2006년 1분기(1∼3월)부터 14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 행진을 이어갔다. 법인사업 매출액은 청약 회선이 늘면서 1583억 원으로 7% 성장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