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총 1499억 원을 받고 2012년 말까지 3000t급 대형 경비함정 1척과 중대형 경비함정 4척(1000t급 1척, 500t급 1척, 300t급 2척)을 건조해 순차적으로 해양경찰청에 인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민간 투자자금으로 해양경찰청 경비함을 건조하는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1980년 250t급 ‘내장산호’를 건조한 이후 5000t급 ‘삼봉호’ 등 총 22척의 해경 경비함을 만들었고, 현재 3000t급 경비함 2척을 건조하고 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