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커피빈이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커피빈 익스프레스’ 매장 1호점을 열었다. 커피빈 익스프레스는 좌석을 갖추지 않은 소규모 점포로 테이크아웃(포장) 메뉴만 취급한다. 소형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브랜드로는 첫 시도다. 이 때문에 음료 가격도 일반 매장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커피빈 관계자는 “원두커피의 대중화에 따라 좀 더 저렴하게 고급 커피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 익스프레스 매장을 열게 됐다”며 “기존 매장은 입지를 찾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소규모 매장은 점포를 얻기에 부담이 없어 효율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