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1조 넘는 펀드수, 리먼사태 이전 수준 회복

  • 입력 2009년 7월 28일 02시 50분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순자산 규모가 1조 원이 넘는 펀드 수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사모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한 주식형 및 혼합주식형 펀드 중 순자산 총액 규모가 1조 원이 넘는 펀드는 24일 현재 24개였다. 이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직전인 지난해 9월 16일과 같은 수준. 1조 원 규모 펀드가 13개까지 줄어들었던 지난해 10월 27일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대 순자산 규모인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은 2조9953억 원인 것으로 나타나 2조8294억 원이었던 지난해 9월 16일의 순자산보다 더 늘어났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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