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27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종전 전망치보다 1%포인트 높은 ―1.8%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2009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2분기에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3.4%에서 하반기 ―0.2%로 개선되고, 민간소비 증가율은 상반기 ―2.8%에서 하반기 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 평균치(1351원)보다 113원 낮은 평균 1238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