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 막걸리의 최대 수입국으로 올 상반기 전체 물량의 89%(2336t)를 샀다. 이어 미국(159t) 중국(57t) 호주(20t)의 순이었다.
막걸리 수출은 1998년 631t(61만4000달러 상당)에서 2008년 5457t(442만2000달러 상당)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물량을 기준해 8배 넘게 증가했다.
막걸리 수출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발효주인 막걸리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과 함께 한류(韓流) 열풍으로 막걸리를 찾는 일본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막걸리 보관기술의 발달로 고유의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된 것도 수출 증가에 힘이 되고 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