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대기업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충북 청주시 개신동과 경남 마산시 중앙동 등 2곳에서도 중소기업청의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받았다. 2일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 중기청으로부터 일시정지 권고 요청을 받았고, 권고를 받아들이겠다는 의견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기청의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받은 SSM 점포는 홈플러스 3곳으로 늘어났다. 설도원 홈플러스 전무는 “추후 중기청의 심의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개점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접수된 사업조정신청은 지난달 31일 현재 총 18건(SSM 17개, 서점 1개)에 이른다.
한편 이에 앞서 홈플러스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점 개점을 자발적으로 연기한 바 있다. 옥련동점에서는 현재 해당 슈퍼마켓조합과 1차 협상을 가졌고 추후 협상안을 논의 중이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