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외국인의 유가증권 투자금은 179억800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1∼3월) 순유입액 7억5000만 달러보다 24배나 늘어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종전 분기별 최대 유입액은 2007년 4분기(10∼12월) 136억1000만 달러였다.
반면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금은 2분기 12억4000만 달러 순유출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2분기 증권투자수지(국내 외국인 투자금―해외 내국인 투자금)는 167억4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