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도로 계획에 건설株 급등

  • 입력 2009년 8월 6일 11시 26분


총 연장 149㎞의 자동차 전용 지하도로망을 구축한다는 서울시 발표로 인해 6일 주식시장에서 건설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아지질이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삼호개발(14.22%), 남광토건(8.15%), 삼부토건(4.42%), 동부건설(4.17%), GS건설(4.02%)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동신건설과 특수건설, 울트라건설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이화공영(12.62%), 삼일기업공사(3.97%)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업종별 지수에서도 건설업이 각각 3.03%와 3.41%의 상승률을 보이며 등락률 상위권에 올라 있다.

전날 서울시는 지하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지상 공간의 도로교통 수요 일부를 지하로 전환하기 위해 11조2000억 원을 투입,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지하 40~60m 깊이에 남북 3개축과 동서 3개축 등 총 6개 노선의 지하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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