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휴대전화 절반이 한국제품

  • 입력 2009년 8월 12일 02시 50분


한국 휴대전화의 북미 시장 점유율이 50%에 근접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4∼6월)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24.7%로 4개 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만 1170만 대의 휴대전화를 북미 시장에 내놓았다. LG전자도 1070만 대의 휴대전화를 출하해 22.6%의 시장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47.3%로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 두 대 가운데 한 대가 한국 업체의 제품인 셈이다. 이에 반해 세계 1위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는 북미 시장 점유율이 1분기 7.9%에서 2분기 6.8%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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