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뉴코아 강남점 신관과 킴스클럽 등 2개 동이 약 2300억 원에 싱가포르투자청(GIC)에 팔린다. 11일 이랜드 등에 따르면 GIC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인 ‘뉴코아강남’을 통해 뉴코아 강남점 등을 매입하기로 하고 최근 국토해양부에 영업인가 신청을 냈다.
뉴코아 강남점은 본관과 신관, 킴스클럽 등 3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에 매각되는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신관과 지하 1층, 지상 6층짜리 킴스클럽 1개 동이다. 이랜드는 ‘세일즈 앤드 리스백(Sales & Lease Back)’ 방식으로 뉴코아 강남점을 매각한 뒤 15년간 임차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