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부터 2개월가량 TV 전파를 탄 이 광고는 현재 처한 상황이 힘들더라도 극복하려고 노력하면 미래 행복의 밑거름이 되고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는 공익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중학교 1학년생 주호는 성적이 떨어져 부모에게 꾸지람을 듣고 슬퍼하지만, TV에 나온 SK 기업광고 ‘새 출발’ 편을 우연히 보고 난 뒤 힘을 얻게 된다. 교과서는 이어 광고 중에는 기업들이 제품을 더 많이 팔려고 홍보하는 상업광고와 소비자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기업광고가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SK그룹은 10여 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OK! SK!’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7년 행복에 대한 평범한 진리를 ‘새 출발’ 편, ‘나눔’ 편, ‘이유’ 편 등의 광고에 담아냈다. 이 광고는 한국광고 자율심의기구가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광고’를 두 차례 수상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