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대주주 대량매각 소식에 LG이노텍 주가 급락

  • 입력 2009년 8월 14일 02시 54분


LG마이크론과 합병한 뒤 시너지를 내며 지속적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 온 전자부품 업체인 LG이노텍의 주가가 13일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LG이노텍의 주가는 전날보다 9.62% 떨어진 11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일부터 12일까지 하루를 빼놓고는 매일 주가가 올랐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LG이노텍의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게 된 이유는 대주주가 보유 지분 중 90만 주를 전일 종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대량매각(블록딜)했다는 사실이 전해졌기 때문.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인 LG전자의 지분은 50.06%이며 특수관계인인 개인 대주주들의 지분까지 합치면 약 61.8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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