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1 국어교과서에 안철수 코너 생긴다

  • 입력 2009년 8월 14일 02시 54분


안철수 KAIST 교수(사진)가 내년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등장한다. 안철수연구소는 내년 3월 새 학기부터 사용되는 중학교 1학년 생활국어 교과서의 ‘꿈을 향하여’라는 단원에 ‘안철수 선생님과의 면담’이란 코너가 마련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과서를 제작한 출판사 천재교육은 해당 내용이 지난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 최종 검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 코너는 승연이와 예람이라는 학생이 안 교수에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고민을 질문하고 이에 대해 안 교수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안 교수는 ‘어떤 꿈을 가져야 하느냐’라는 학생들의 질문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의미가 있는지, 재미가 있는지, 잘할 수 있는 일인지 세 가지 기준에서 바라보고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국내 최초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안 교수는 KAIST에서 기업가 정신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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