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올해 연중 최저점인 3월 2일에서 연중 최고를 기록한 8월 14일까지 56.2% 급등함에 따라 시가총액 10조 원 이상인 기업이 같은 기간 9개에서 17개로 늘어났다.
특히 정보기술(IT), 자동차, 은행주의 반등이 두드러져 이들 업종에 속한 기업의 시총이 크게 증가했다. 3월과 8월 모두 시총 10조 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T 등 8곳이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