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직장인 전 모 씨는 "뭘 팔든 홈쇼핑 채널의 자유지만 하필 광복절 새벽에 일본 옷을 입고 일본 여행 가라고 권하는 건 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홈쇼핑 측은 "홈쇼핑 여행 상품은 모두 해당국 복장을 입고 방송을 진행한다"며 "상품 판매 시기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점은 인정한다"고 해명했다. 회사측은 시청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17일 오후 관련 상품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