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법인 수는 올해 1월 3664개에서 2월 4227개, 3월 4564개, 4월 5038개로 늘었다. 5월(4029개)에는 줄었지만 6월(5393개)에 다시 증가했다. 한은 주식시장팀 이범호 과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올해 5월 소규모 회사 설립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상법이 개정돼 신설 법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월 부도 법인 수는 86개로 전달보다 2개 늘었다. 신설 법인 수를 부도 법인 수로 나눈 배율은 64.0배로, 전달(64.2배)에 비해 조금 떨어졌다.
부도 업체 수(법인+개인사업자)는 7월 129개로 전달 125개보다 4개 늘었으나 올해 상반기 평균치(202개)를 크게 밑돌았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