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차량품질 중복 체크”

  • 입력 2009년 8월 22일 02시 58분


쌍용자동차가 신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는 장기 파업으로 품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출고 전 차량품질을 점검하는 데 이어 인도 직전 영업 및 애프터서비스 사원들이 또다시 품질을 체크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10월 17일까지 쌍용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 등 구동체계에 대한 무상 수리기간을 늘리고, 주행거리 5000km 이하인 고객들에게 엔진오일 교체를 비롯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앞으로 영업과 애프터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신차의 품질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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