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 시장조사기관 IDC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전체 프린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25.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7∼12월) 금액 기준 점유율 24.9%로 처음 1위에 올랐다. 외국 기업의 텃밭이던 국내 프린터 시장에서 2개 반기 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한 것.
특히 국내 전체 프린터 시장의 75.8%(금액 기준)인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는 58.2%의 점유율을 보여 독주하는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에 이어 HP, 제록스, 캐논, 신도리코가 올해 상반기 국내 프린터 시장에서 2∼5위를 차지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