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밥테크’ 시대, 직장인 도시락 전략

  • 입력 2009년 8월 26일 13시 32분


오늘 점심엔 뭘 먹을까. 12시가 되면 직장인들은 삼삼오오 몰려나와 새로운 식당을 찾아 돌아다니지만 갈 곳은 뻔하다. 식당 밥이 지겨워서 건강식으로 도시락을 싸볼까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시간이나 요리 실력이 부족해서 도시락 싸기를 포기한 직장인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들에게 도시락 선배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작은 도시락 하나로 직장생활이 훨씬 더 알차졌다”라고. 도시락 전략으로 직장인들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 식비절약: 하루 점심값과 커피값만 따지면 얼마 안 되지만, 1년이면 무려 200만 원이 훌쩍 넘는 큰돈이 된다. 점심값만 따로 저축해서 해외여행을 가거나 연금펀드를 들겠다는 목표를 가져보자.

▶ 건강관리: 화학조미료가 잔뜩 첨가된 식당 밥을 끊고 도시락을 싸가면 좋은 식재료의 담백한 건강식을 섭취하게 되어 건강관리도 되고,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 친목도모: 함께 식사하다보면 자연스레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직장 상사나 동료, 후배들과 친밀감이 생긴다. 평소 교류가 없던 다른 부서 사람들과도 친해져 인맥 쌓기에도 도움이 된다.

▶ 시간활용: 도시락을 먹고 나면 남는 시간이 대략 30분. 이 시간에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외국어 공부나 명상, 운동 등을 꾸준히 하면 1년 뒤 뜻깊은 결실을 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할까. '직장인 도시락 전략'은 구체적인 도시락 플랜을 제시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도시락 요리책이다. 요리를 거의 해보지 않은 남자 직장인도 얼마든지 도시락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요리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조리법을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놓았다.

밑반찬들을 죽 나열해놓은 기존 요리책들과 달리, 도시락 반찬을 난이도별·주제별로 묶어놓아 자신의 요리 실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식단을 짜는 데 유용하다. 메인 반찬 하나로 만드는 도시락, 전자레인지나 전기밥솥을 백 퍼센트 활용해서 만든 도시락, 몸이 안 좋을 때, 숙취로 고생할 때 필요한 도시락 등 주제별로 찾아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만들기 어려운 밑반찬이나 김치까지 직접 만들어보라고 강권하지 않고, 바쁠 때는 적절히 반조리 식품을 이용해서 도시락을 싸보라고 권하는 등 바쁜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싱싱한 식재료 고르는 법부터 적절한 구입량이나 보관방법까지 알려주는 장보기 노하우와 김치·젓갈·장아찌 등 저장해놓고 먹는 밑반찬 구입 요령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도시락 초보들에게는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 도시락 전략'

글 남진희 | 요리 이보은 | 북하우스 | 2009년 8월 25일

면수 240쪽 | 가격 12,000원 | 크기 188*210mm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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