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 8, 10월말이 적기

  • 입력 2009년 8월 27일 02시 53분


배당주에 투자하려면 지금이 적기?

대신증권 이승재 애널리스트는 26일 ‘배당주 투자 최적의 타이밍은?’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8월 말, 10월 말이 배당주 투자를 하기에 좋다고 주장했다.

2005년 이후 연도별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종목(금융주 제외)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8월 말까지는 수익률이 코스피보다 낮다가 이후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것.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매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8월 말에 이어 10월 말에도 통상 주가가 낮아졌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스피는 연초 대비 40% 이상 상승했지만 대표적인 배당주들은 상승률이 19%에 그쳤다”며 “전기전자나 자동차 주식의 주가가 너무 높아 부담스럽다면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은 배당주에 관심을 돌려도 괜찮은 때”라고 말했다.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은 에쓰오일, SK텔레콤, 강원랜드, 대덕전자, 무림페이퍼, 대한유화, 금호타이어, 세아베스틸, KT, KT&G 등이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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