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윤우 “환율에 흔들리지 않는 체질 만들자”

불황에도 좋은 실적을 냈던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들이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추가 도약을 주문하고 나섰다. 부품(DS)부문장인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사진)은 1일 9월 CEO 메시지를 통해 “시황 회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되 강도 높은 혁신으로 가격 하락이나 환율 1000원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질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회의 문화 혁신, 불필요한 잔업 및 특근 방지, 자율출근제 도입 등 외형적인 근무 문화 혁신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면서도 “더 창의적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