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이 25만 원짜리 전통궁중요리 '명품 한정식 대장금'을 8일부터 판매한다.
한국의 집 김맹녕 관장은 3일 '대장금 한정식'을 공개하고 "고품격의 정통궁중요리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식 대장금'은 중요무형문화재 궁중음식요리 기능보유자 한복려 씨와 한국의집 요리사들이 메뉴를 개발했다. 메뉴는 구절판, 오자죽, 물김치, 대하잣즙채, 전유화, 보김치, 민어구이, 약선연저육, 섭산삼, 생야채, 신선로, 전복초, 송이떡갈비, 골동반, 전통한과, 오미자차의 코스요리로 이뤄진다.
한국의 집은 "음양오행, 오색오미의 조화에 맞게 재료를 배합해 한국의집의 아릅답고 고혹한 분위기에 맞게 메뉴를 구성했다"며 "음식을 넘어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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