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L당 1695.8원… 연중 최고치 경신

  • 입력 2009년 9월 5일 02시 51분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연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연중 최고였던 지난주보다 3.5원 오른 L당 1695.8원을 나타냈다. 경유도 지난주보다 3.4원 오른 1468.2원이었고, 실내 등유도 2.7원 오른 1009.1원에 거래됐다.

지역별 평균 휘발유 가격의 최고 값과 최저 값의 차는 L당 95.9원. 서울이 1766.8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북이 1670.9원으로 가장 쌌다. 공사 측은 “8월 한 달 동안 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중국 석유 수요 회복에 대한 회의적 전망 등으로 약세로 돌아섰다”며 “다음 주 이후에는 국내 유가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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