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英업체와 합작사 추진”

  • 입력 2009년 9월 7일 02시 59분


건설사업관리(CM)기업인 한미파슨스는 코스트매니지먼트(Cost Management) 기업인 영국의 터너앤타운젠드와 올해 말에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코스트매니지먼트는 건설사업을 추진할 때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 단계별로 사업비를 관리함으로써 계획된 예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은 “유럽, 미국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국 등지에서는 건설사업을 할 때 코스트매니지먼트 업체를 활용해 예산 내에서 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최근 외국계 고객 위주로 코스트매니지먼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대규모 복합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대형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코스트매니지먼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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