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도-토지대장 등 한 장에… 부동산 행정정보 2012년 통합

  • 입력 2009년 9월 7일 02시 59분


2012년부터 지적도,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부동산 관련 공적장부가 한 장으로 통합돼 발급된다. 이에 따라 집을 사거나 지을 때 해당 기관에서 여러 장의 증명서를 각기 발급받아야 했던 불편이 사라진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토지 3700만 필지와 건축물 700만 동의 각종 부동산 행정정보를 통합해 민원서류 1장에 담는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국토부는 같은 건축물인데도 지적공부와 건축물 대장상의 지번 및 면적이 다르거나 토지대장과 토지등기부상의 소유권이 일치하지 않는 등 혼란을 일으켰던 행정정보 오류를 이달부터 정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10년 3월까지 대한주택공사와 공동으로 부동산 행정자료 통합과 관련된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2011년까지 국토부에서 관리하는 15종의 공부 중 지적도와 건축물대장 등 11종을 통합하는 1단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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