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은 창업주 이영수 회장이 동업을 청산하고 독자 경영을 시작한 1959년 9월 9일을 창립일로 정해 기념해 왔다. 창립과 함께 선보인 ‘신신파스’는 단숨에 시장을 석권했지만 1990년대 들어 경쟁 제품이 출시되면서 정체되기도 했다.
2003년 취임한 김한기 사장은 소화제 등 먹는 약 생산라인을 정리하고 파스를 포함한 외용제 시장에 집중해 그 결과 2000년 180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올해 500억 원(예상)으로까지 끌어올렸다. 김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 시장 개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수출 비중을 늘려 2012년에는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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