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추가 공사 4조8000억 이달말 발주

  • 입력 2009년 9월 8일 02시 56분


4대강 살리기 공사 가운데 4조8000억 원대 규모의 추가 공사물량에 대한 발주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6월 발주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턴키(일괄입찰) 1차 16개 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추가 공사를 이달 말부터 발주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하는 공사는 턴키 2차 8개 공구(약 1조 원)와 일반 1, 2차 68개 공구(약 3조8000억 원) 등 모두 76개 공구로 발주금액은 4조80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턴키공사 8개 공구와 일반공사 1차분 33개 공구 등 41개 공구를 연내 발주한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는 일반공사 1차 33개 공구의 입찰 공고가 나온다. 주로 규모가 작은 하천을 준설하고 하천 환경정비를 하는 사업이다. 턴키공사 2차분은 다음 달 초 입찰공고가 날 예정이며 1000억 원 이상의 하천 준설공사가 대부분이다. 일반공사 2차분 35개 공구는 내년 1월에 입찰을 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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