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와 아이에스동서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한국사용품질지수(KS-QEI) 조사에서 5년 연속으로 KS인증 제품 분야 사용품질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에이스침대는 주택용 보통침대 부문에서, 아이에스동서는 도자기질 타일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한국표준협회는 9일 24개 KS제품과 45개 일반제품 등 모두 69개 제품 분야를 제조하는 23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KS-QE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4월 28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4주에 걸쳐 전국 소비자와 전문가 4만6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산업재에선 ‘델코’, 소비재에선 ‘삼성전자’가 1위
‘한국사용품질지수 1위’ 기사목록 |
이번 조사에서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델코와 냉장고 부문의 삼성전자, 에어컨 부문의 LG전자, 김치냉장고 부문의 위니아만도, 구두 부문의 금강 등은 4년 연속 KS-QEI 1위에 올랐고, 포틀랜드시멘트 부문의 쌍용양회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도어록 부문의 아이레보, 사무용 가구 부문의 퍼시스, 기름 연소 보일러 부문의 경동나비엔 등은 2년 연속 1위였다.
산업재 부문에서 가장 높은 KS-QEI 점수를 획득한 기업은 755.03점을 받은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델코다. 델코는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도 점수가 가장 높았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냉장고 지펠이 754.55로 1위였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아파트 부문의 포스코건설(718.49)이 1위를 차지했다.
○ 우수한 품질이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
조사 결과 232개 조사 기업 가운데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은 ‘충성도’ 상위 20개 기업의 품질 수준은 전체 기업의 품질 수준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성도 상위 기업은 제품 신뢰성과 이미지 부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내구 품질이 좋고 경제적인 제품,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기업의 제품에 대해 고객이 만족하고 그 제품을 다시 구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KS 인증을 받은 제품이 일반 제품에 비해 품질 수준이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 1000점을 기준으로 할 때 KS제품의 평균지수는 698.73점으로 일반 제품의 평균지수 692.55점보다 6.18점이 높았다. KS제품들은 특히 ‘신뢰성’ 항목에서 일반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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