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자산운용은 전세계 녹색성장 주식에 투자하는 ‘블랙록 뉴에너지 증권 투자신탁’을 한국씨티은행과 HSBC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블랙록뉴에너지펀드’라는 역외 펀드에 100%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그동안 역외 펀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환율 변동 위험을 없앤 뒤 국내에서 새롭게 출시했다. ‘블랙록 뉴에너지펀드’의 설정액 규모는 약 4조3000억 원으로 같은 유형의 대체에너지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관련 기업에 1% 정도만 투자하고 한국 기업에는 아직 투자하지 않고 있다. 블랙록자산운용은 “현재 한국의 잠재적 투자 대상 기업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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