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SCEK)는 16일 서울 잠원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형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신형 PS3)와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GO(이하 PSP G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PS3은 오는 23일부터, PSP GO는 일주일 후인 10월 1일부터 발매할 예정이다.
신형 PS3의 소비자가격은 42만8000원으로 책정해 기존 80GB 모델의 48만8000원 보다 6만 원 가량 인하했다. PSP GO는 32만8000원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SCEK는 기존 제품의 가격 인하도 단행했다. PSP는 26만8000원에서 22만8000원으로 조정했고, PS 2 ‘SCPH-90005´는 17만8000원에서 14만800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의 특징은 성능은 강화하고 크기는 대폭 줄인 것이다. 신형 PS3의 경우 주요 부품을 재점검하고 새롭게 설계해 크게와 무게를 초기모델의 2/3 가량 줄이고, 하드디스크 용량을 120GB로 늘렸다. 이와 함께 소비전력을 최소화시켜 팬 소음도 줄이고 본체는 캐쥬얼한 디자인을 입혔다.
어떠한 작은 주머니에도 들어갈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만든 PSP GO는 휴대성을 한층 강조했다. UMD(Universal Media Disc) 드라이브 대신 대용량의 플래쉬 메모리(16GB)를 탑재해 본체를 더욱 작고 가볍게 만든 것. 무게는 기존의 198g에서 158g으로 가벼워 졌고, 디스플레이 화면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만들었다.
또한 PSP GO는 UMS가 삭제되고 게임을 온라인 앱스토어인 ‘미니스’ 다운로드 받도록 하는 방식을 택했다. 불법복제를 방지하고자 함이다.
아울러 기존의 PSP에는 없는 블루투스를 채택해 무선 기능을 보다 강화했다. 기능상으로는 게임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XMB 상에서 각종 조작을 할 수 있는 할수 있는 슬립 기능도 탑재했다.
색상은 초기에는 블랙과 화이트로 출시하지만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컬러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SKEK는 이 두가지 신제품에 대해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신형 PS 3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CJ오쇼핑을 통해 2만원 상당의 PS카드의 특전과 함께 예약판매되며, PSP GO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예약판매한다. 특전으로 파우치, 스트랩, 액정보호필름을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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