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 2,3지구 통합…3만6000채 신도시 조성

  • 입력 2009년 9월 18일 02시 58분


경기 오산시 세교3지구를 기존의 세교2지구와 통합해 주택 3만6000채에 인구 10만2000명의 신도시로 개발한다. 국토해양부는 경기 오산시 금암동 일대에 들어서는 세교3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교3지구는 면적이 5.1km²로, 주택 2만3000채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1만 채는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첫 분양은 2012년 시작하고 입주는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세교3지구를 세교2지구(2.8km², 1만3000채)와 통합하면 면적 7.9km²에 주택 3만6000채, 인구 10만2000명이 사는 신도시급이 된다. 이미 개발 중인 세교1지구(1만6000채)와 합치면 주택은 모두 5만2000채가 조성된다.

국토부는 “세교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화성시 동탄신도시, 평택시 고덕지구와 함께 ‘트라이앵글’ 생활권역을 형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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