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사모펀드 포함)에서 1조4163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특히 17일엔 펀드 해지 금액이 4022억 원에 이르러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별로는 올 6월 순유출 규모가 704억 원으로 주춤했지만 7월 9634억 원, 8월 1조6323억 원 등으로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한 달간 전체 순유출 규모도 2007년 4월(2조8865억 원) 이후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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