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당초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프로그램이 대폭 축소되면서 성공적 개최에 대한 우려를 낳았으나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의미 있는 축제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성군은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행사기간 동안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 신종플루 환자의 행사장 출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방법으로 관람객이 들어오는 입구에 적외선 열 감지 카메라 2대를 설치하는 한편, 행사장 곳곳에 손소독기 5대를 설치하고 휴대용 손세정제 2000개, 부착형 손세정제 100개와 마스크 1만개를 준비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행사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 고추아줌마 선발대회 많은 화제 낳아
개최된 행사 중에서는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읍·면별 가장행렬 및 올해 처음 개최된 고추아줌마 선발대회가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화제를 낳았고, 그 외에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음성의 명품 청결고추와 햇사레복숭아를 비롯한 농산물 등 살거리, 볼거리가 풍부했고 다채로운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군민 뿐 아니라 외부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관한 음성문화원과 음성군 및 관내 기관단체 직원들은 알찬 행사준비와 완벽한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고 주민들 또한 700여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바탕 어울림의 장으로 손색 없는 축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 donga.com & ePR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