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천연가스지수와 연계한 1년 만기 정기예금을 내놨다. 이달 30일부터 내년 9월 27일까지 S&P 골드만삭스 천연가스지수(GSCI) 상승률이 40%를 초과한 적이 있으면 연 5%의 이자(세전)를 주고, 40%를 초과한 적이 없으면 상승률에 따라 연 0∼16%의 이자를 준다. 지수가 하락해도 원금은 보장된다. 29일까지 300만 원 이상, 10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
부산은행 측은 “천연가스지수는 유가에 후행하는 지표로 최근의 유가 강세에 비춰볼 때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S&P 골드만삭스 천연가스지수는 1.3 정도로 블룸버그 홈페이지(www.bloomberg.com)에서 조회할 수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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