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 YD온라인(옛 예당온라인)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한 유현오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사진)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시절 미니홈피 ‘싸이월드’를 히트시킨 유 대표는 “과거부터 게임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면서도 “YD온라인의 대표작 ‘오디션’을 뛰어넘는 것이 내 과제”라는 말을 남겼다. YD온라인은 그간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 퍼블리싱을 통해 유명해졌고, 이 게임을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며 명성을 쌓았지만 이후 오디션을 능가하는 게임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유 대표는 “곧 상용화를 앞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YD온라인을 ‘포털’화하는 게 하반기 전략과제”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궁극적으론 싸이월드의 성공 노하우를 살려 소셜네트워크(SNS)를 결합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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