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펀드, 환매 ‘무풍’… 설정액 오히려 증가세

  • 입력 2009년 9월 23일 03시 06분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펀드 환매 열풍 속에서도 온라인 펀드의 설정액은 오히려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온라인전용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8일 기준 3188억 원으로 지난해 말의 2173억 원에 비해 1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 펀드의 설정액은 올 초부터 매달 꾸준히 늘어난 뒤 지난달 말 3097억 원을 달성해 처음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온라인 펀드의 인기가 시들지 않는 이유로 이 펀드가 정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환매 압력이 적고 수수료가 다른 오프라인 펀드보다 적어 투자자들이 가입에 부담을 덜 느끼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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