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들어 주식-채권 58조원 순매수

  • 입력 2009년 9월 25일 02시 51분


올 들어 외국인투자가들이 국내 주식시장과 장외 채권시장에서 약 60조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까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26조7853억 원, 장외 채권시장 순매수 규모는 31조4714억 원으로 모두 58조2567억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과 채권시장을 합친 월별 순매수는 1월과 2월엔 각각 7000억 원 정도였지만 3월(3조413억 원), 4월(5조1129억 원), 5월(6조7853억 원)에 두드러지게 늘어났다. 이후 6월(12조7031억 원)과 7월(10조8082억 원)에 매수세가 한층 강해져 이달 들어서는 23일까지 10조2802억 원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가 이어져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당분간 한국 주식시장뿐 아니라 채권시장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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