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양호한 실적 전망으로 25일 전날보다 2.27% 오른 81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아모레퍼시픽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내 사업 전망을 밝게 보는 증권가의 분석이 잇따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 염동연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과 우호적인 환율 변동으로 대세 상승 추세에 돌입해 있는 상태이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수익성을 이끌고 국내 유통망 확대로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 향상을 바탕으로 한 고급 화장품 수요 증가가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개선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였다.
이 같은 점이 부각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24일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을 단 하루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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