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유, 모유와 유사… 피부질환 아기에게 효과”

  • 입력 2009년 9월 29일 02시 58분


방한한 뉴질랜드 전문가 밝혀

유아식 전문업체 일동후디스는 산양분유 출시 6주년을 기념해 28일 뉴질랜드의 산양유 권위자인 콜린 프로서 박사를 초청해 ‘산양유와 초유의 영양학적 특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프로서 박사는 “산양유의 단백질 구성은 일반 우유와 달리 모유 단백질에 가까워 소화가 잘되고 아토피 등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낮다”며 “소화불량인 아기, 아토피 피부염 등 잠재적인 알레르기 질환이 우려되는 아기가 먹으면 좋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콘 IY(Kon IY) 박사팀이 2001년 48명의 아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에 따르면 피부 건조함을 호소하던 17명 중 11명, 가려움을 호소하던 7명 중 5명이 산양유 복용 후 증상 개선 효과를 봤다. 일동후디스는 삼성서울병원과 국내 아기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양유 복용 시험 결과를 29일 발표할 계획이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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