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백화점 - 홈쇼핑株함박웃음

  • 입력 2009년 9월 30일 02시 57분


추석효과+유통업 호전 기대

백화점과 홈쇼핑 업체들의 주가가 두드러지는 오름세를 보였다.

유통업체들의 최대 특수기간 중 하나인 추석 연휴가 코앞에 다가왔고 소매유통업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도 힘을 받았다.

29일 백화점 중에서는 현대백화점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 종목은 전날보다 8.65% 오른 11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신세계와 롯데쇼핑도 전날보다 각각 4.80%와 4.67% 오른 58만9000원과 31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홈쇼핑 업체들의 주가도 많이 올랐다. CJ오쇼핑은 전날보다 9.23% 올라 8만4000원을 기록했고 GS홈쇼핑도 전날보다 6.01% 오르며 7만2300원으로 마감했다.

소매유통 경기는 계속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94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전망치는 116으로 110이었던 3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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