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군산에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
OCI는 전북 군산시에 연산 1만 t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2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장 준공으로 OCI는 폴리실리콘업계 세계 1위인 미국 헴록 사에 이어 2위 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발전에 사용되는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와 반도체 웨이퍼의 기초소재로 활용된다.
이수영 OCI 회장은 이날 제2공장 준공식에서 “군산 제2공장은 폴리실리콘 단위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며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전북 지역이 태양광 소재의 ‘그린에너지 클러스터(복합단지)’를 형성해 태양광 산업의 메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실리콘 원천기술을 확보한 OCI는 1조100억 원을 투자한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연산 1만65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OCI 군산 제1공장은 65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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