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되찾은 천년고찰 낙산사 外

  • Array
  • 입력 2009년 10월 6일 02시 58분


코멘트
■ 불탄 지 4년 반… 되찾은 천년고찰 낙산사
2005년 4월 5일 식목일에 발생한 산불로 낙산사는 잿더미가 됐다. 그로부터 4년 6개월. 폐허 위엔 웅장한 건물(사진)이 들어섰다. 풀과 나무들이 검은 대지를 채웠다. 예전처럼 많은 관광객이 다시 낙산사를 찾고 있다. 낙산사는 복원에 힘써 준 국민을 위해 입장료를 폐지하고 무료로 국수를 봉양하고 있다. 복원을 마치고 국민과 더욱 가까워진 낙산사를 찾아가 봤다.
■ 싱글족이 쏘나타 모양을 바꿨다?
싱글족이 쏘나타 모양을 바꿨다? 최근 선보인 ‘국민차’ 쏘나타의 6세대 모델(YF쏘나타)이 쿠페 디자인을 채용해 시선을 끌고 있다.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발 빠른 변신이라는 해석이 자동차업계에서 나온다. 건설업계에선 미니 아파트가, 식품업계에선 소량 상품이 뜨는 등 싱글족 파워가 갈수록 힘을 발휘하고 있다.
■ 藥大가 뭐기에… 전국 대학들 유치전 몸살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제약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2011학년도부터 약대 정원을 늘리기로 하자 정원이 배정된 지역의 4년제 대학 간 약대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어느 대학이, 어떤 명분으로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는지 점검해봤다.
■ 佛문화 상징 루브르박물관에 맥도널드가?
미국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널드가 다음 달부터 루브르박물관 안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미국 상업주의에 거부감을 가진 프랑스 국민은 “세계 최고 박물관 안에서조차 불쾌한 햄버거 냄새를 맡아야 하느냐”며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루브르박물관을 구경하려면 맥도널드의 상징인 황금색 M자 입간판부터 봐야 할 것 같다.
■ 세계를 사로잡은 소나무… 배병우 사진전
이 땅의 소나무 숲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신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소나무’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배병우 씨의 초기작부터 스페인 알람브라 궁전을 촬영한 근작까지 97점을 선보이는 전시가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그가 오래, 열심히, 마음을 다해 기다리고 기다려 포착한 풍경과 만나는 자리다.
■ 입체영화 제작-상영, 어디까지 왔나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입체영화가 이달부터 대거 몰려온다. 안경을 끼고 보면 돌멩이가 얼굴에 날아들 듯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국내 멀티플렉스 상영관에도 입체영화 장비 도입 붐이 거세다. 그러나 국내에서 입체영화 제작은 아직 걸음마 수준. 11월에는 제작기술 매뉴얼이 처음 나올 예정이다.
■ 나주배 전통주, 흑미 와인… 전통술의 진화
전통주 문화는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꽃을 피운다. 하지만 우리 술인 막걸리조차 수입쌀로 만들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전통주가 외면 받았던 탓이다. 다행히 최근 전통주의 부활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우리 술 개발 움직임이 활발하다. 남아도는 농산물 걱정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