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에 웬 트럭?

  • 입력 2009년 10월 6일 12시 09분


사진제공·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
사진제공·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은 17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서울컬렉션의 이현찬 디자이너 패션쇼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악트로스 A1'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패션쇼 무대에 대형 상용차가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등장하는 이현찬 디자이너 패션쇼는 '더 트럭커'(The Trucker). 모델 중심의 기존 패션쇼에서 벗어나 대형 트럭을 활용한 색다른 무대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게 다임러 측 설명이다.

이현찬 디자이너는 패션쇼 무대에 무게 7960kg, 길이 6415mm 짜리 트럭을 올리기 위해 무대 크기를 가로 25m, 세로 50m로 꾸미고 하중을 견디기 위해 구조도 보강했다.

이현찬 디자이너는 "벤츠 트럭이 상징하는 견고함과 고급스러움이 강인한 남성 이미지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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