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7일 “대체 에너지 펀드의 투자 매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분산투자 수단으로만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며 “국내 주식형이나 이머징국가 펀드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대체 에너지 펀드는 증시가 떨어질 땐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고 반대로 상승할 때 상승폭은 작았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대체 에너지와 관련된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효과에 현실적으로 한계가 많다는 점도 향후 극복해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대우증권 윤재현 연구원은 “기대를 걸고 있는 기후변화협약에서도 대체 에너지 개발보다 온실가스 방출량 감소에 중심을 두고 있어 대체 에너지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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