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 움직임 확산

  • 입력 2009년 10월 9일 0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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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농민들이 농산물 브랜드를 통합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난립하다시피 많은 브랜드를 공동 브랜드로 묶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영주지역 농민 500여 명은 9일 ‘영주 선비숨결 브랜드 조직화 프로그램 발대식’을 연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영주의 대표적 농산물 브랜드인 ‘선비숨결’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한다. 또 13일에는 경주지역 농민 80여 명이 ‘경주 이사금 브랜드 조직화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영양군 ‘예실찬’ 사과연합단 농민 80여 명이 브랜드 조직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브랜드 조직화는 50명 이상이 참여해 공동브랜드로 농가 수익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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