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은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돌아가신 사모님이 내조도 잘하셨고 (내) 어머님과 비슷하셨다"고 안타까워했다. GS그룹 허창수 회장도 "갑자기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이 전무와 별도로 삼성그룹에선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이학수 고문 등이 문상했다. 자동차업계에선 마이크 아카몬 GM대우차 신임 사장과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관계에선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진동수 금융위원장, 이한동 전 국무총리, 신승남 전 검찰총장 등이 조의를 표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오전 고인의 영정 앞에 음식을 놓는 상식(上食)에 참석한 뒤 업무 차 본사로 갔다가 오후에 다시 빈소를 찾아 조문객을 맞았다. 발인은 10일 장지인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김상운 기자sukim@donga.com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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